"中서 불법 복제품 거래"…레고 창작자의 토로
두 달 동안 만든 'The Opera' , 복제·판매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꾸삐 KUPI' 는 지난달 30일 '도와주세요. 제 레고가 중국에서 불법 복제 되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꾸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8.29. photo @ 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자신의 모듈러 작품을 무단으로 복제한 제품이 해외 오픈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레고 창작자의 하소연이 나왔다. 29일 유튜브에 따르면 '꾸삐 KUPI' 채널은 지난달 30일 '도와주세요. 제 레고가 중국에서 불법 복제되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년 반가량 레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는 선지우는 해당 영상에 출연해 "제 작품들이 현재 해외에서 많이 불법 복제돼서 판매되고 있어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며 "제가 몇 달에 걸쳐 만든 여러 작품들을 오픈마켓에서 어떤 분이 직접 판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어떤 분의 조립 리뷰 후기를 한 중국 레고 팬분이 저한테 보내주시면서 '네가 판매하는 줄 알았다, 알고 있냐'고 연락이 왔다"며 "진짜 충격을 많이 받았다. (오픈 마켓에 올라온 상품)사진도 제가 찍은 거다. 제가 판매하는 줄 착각할 수 있어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무단 복제 대상이 된 작품은 두 달에 걸쳐 만든 건축물 양식의 'The Opera' 로, 과거 레고 아이디어즈에서 1만표를 얻으면서 최종 선정 직전 단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건축물 외에 앞서 조그마한 크기의 레고 캐릭터를 창작했을 때도, 이를 베낀 상품이 판매된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선지우는 "그때 한번 경험해서 '아 이게 나 혼자서